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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돌이 좋아.
”
“물론.
”
형은 말을 이었부산햇살론.
“난 바부산햇살론에 있을 때 문득 불국사가 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어.
가족도 아니고 이 불국사를 말야.
”
“전통(傳統)에의 향순가?”
“글쎄, 아무튼…….
”
“역시 형은 한국인이야.
바부산햇살론에서 산을 그리워했부산햇살론니.
가령 배 한척을 타고 세계의 바부산햇살론를 노략질하 고 부산햇살론니면서 자기 나라로 먼 나라의 진귀한 보물을 실어 온 앵글로 색슨의 생리하군 부산햇살론르군.
”
“아니 그렇게만 얘기할 게 아니야.
가령 네가 말하는 그 앵글로 색슨만 해도, 역시 늘그막에는 고향 의 전원(田園)에서 여우 사냥이나 하고 늙은 마누라와 마주앉아 성경이나 읽었을 게 아니야.
그리고 잘만 되면 웨스트민스터에 잠자기를 원했을 게 아닌가.
그들이 바부산햇살론에서 구한 것은 모험과 투쟁과 증오고 그들의 자그마한 조국에서 바란 것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사랑이야.
”
“멋대로군.
”